
또 다른 컷에서 리즈는 풍선껌을 불며 앙증맞은 표정으로 풋풋한 소녀미를 발산했다.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 흡수해 독보적인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지난 4월 발매 후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현재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이해브 아이브'에서 가장 아끼는 곡으로 타이틀곡 '아이엠(I AM)'을 꼽은 리즈는 "데모 버전을 듣자마자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벅차오르는 느낌도 좋았다"라며 당시의 설렘을 회상했다.
이어 "'길을 잃어도 차라리 날아올라 그럼 네가 지나가는 대로 길이거든'이라는 가사처럼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생각대로 뜻을 펼치겠다고 말하는 부분이 좋다. 아이브의 콘셉트와도 잘 맞고 제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덧붙이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지난달 31일 일본 첫 앨범 '웨이브(WAV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데뷔 첫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성료했고, 오는 24일 대만 타이베이, 30일 싱가포르, 7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백승훈 / 사진제공 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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