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의 손자 레안드로 드 니로 로드리게스가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19세로, 미국 뉴욕시 아파트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드 니로의 딸인 드레나 드니로는 자신의 SNS에 아들의 죽음을 알리며 "헤어릴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드 니로 역시 "사랑하는 손자 레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의 애도에 매우 감사하다. 손자의 죽음을 슬퍼할 수 있는 사생활이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상을 떠난 드 니로의 손자도 배우로 활동했다.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주연 영화 '스타 이즈 본'에 모친과 함께 출연했다.
1943년생인 드 니로는 최근 79세 나이에 일곱 번째 늦둥이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맏딸과 가장 늦게 태어난 아이의 나이 차는 51세다.
드 니로는 영화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대부 2', '인턴', '아이리시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미국의 원로 배우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백승훈 /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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