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가 하면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과 전혜진, 최수영 주연의 '남남' 또한 여성 투톱 서사를 담아내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ENA의 웰메이드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김태희 분)과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은(임지연 분)이 '나 자체로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김태희와 임지연의 여성 투톱 열연과 함께 특히 임지연의 짜장면 먹방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주 첫 방송된 드라마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엄마 은미 역의 전혜진과 딸 진희 역의 최수영이 선보이는 대환장 모녀 케미와 예측불허 유쾌한 웃음이 호평을 이끌고 있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은 여성 언더커버 요원들의 훈련을 총괄하는 '라이어니스' 교전팀의 수장 조(조 샐다나 분)가 국제 테러 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신규 요원으로 열정적인 해병대원 크루즈 마누엘로스(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 분)를 발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조는 '라이어니스' 교전팀의 수장으로서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는 냉철함과 자신의 팀원을 아우르는 온화함을 오가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크루즈 마누엘로스는 물러설 곳 없는 삶에서 도망치기 위한 간절함, 남성보다 우수한 신체능력을 지닌 강인함으로 라이어니스 팀에 차출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정 충만한 해병대원의 면모로 굳세고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조 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등의 분장을 벗고 군복을 장착, 한층 깊고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쳐 몰입도를 치솟게 한다. 동시에 조 샐다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로크 앤 키'의 도지 역으로 압도적인 열연을 선보인 신예 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와 쫀쫀한 긴장감을 품은 신선한 워맨스를 보여주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공개된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1, 2화에서는 조와 크루즈 마누엘로스의 첫 만남과 함께 크루즈 마누엘로스가 라이어니스 팀 합류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모습이 담긴 바. 앞으로 이들이 라이어니스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어떤 파워풀한 활약을 보여줄지, 심박수를 치솟게 만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에 기대가 높아진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은 오는 30일(일) 오후 3시에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3화가 공개되며, 매주 일요일 1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티빙,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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