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0월, 트와이스로 데뷔, 그룹의 리더로 활동해 온 지효가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첫 솔로 앨범 'ZONE'과 타이틀곡 'Killin' Me Good(킬링 미 굿)'을 발매한다.
'ZONE'은 지효를 의미하는 알파벳 'Z'와 영단어 'ONE'을 결합한 것으로, '지효(Z)의 첫 번째(ONE)'이자, '지효의 온전한 하나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은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와 지효의 특장점이 모두 담긴 곡이다. 특히 이 곡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가사를 써 내려갔다.
지효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을 비롯해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를 달군 래퍼 24KGoldn(24케이골든)과 함께한 'Talkin' About It'(토킹 어바웃 잇), 'Closer'(클로저), 'Wishing On You'(위싱 온 유), 'Don't Wanna Go Back (Duet with 헤이즈)'(돈 워너 고 백), 'Room'(룸), 'Nightmare'(나이트메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신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는 지효는 "박진영 PD님이 '지효야 너 솔로 나온대'라고 얘기 해주셨다. PD님과 회사에서 콘셉트를 정해주기 보다,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하셔서 어려운 숙제 같았다. '이런 걸 해볼까, 저런 걸 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의 조금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들어보면 장르도 다양하다. 한 곡씩 다른 보컬로 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 트와이스 이미지를 배제할 순 없지만, 조금 더 지효스러운,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지효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를 달군 래퍼 24KGoldn과 수록곡 'Talkin' About It'(토킹 어바웃 잇)을 작업했다. 이와 관련해 "이 노래는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영어로된 곡이다. 아쉽게도 내가 영어가 잘 안 된다. 그래서 24KGoldn과 소통할 때 항상 직원 언니랑 소통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24KGoldn과 영상 통화도 많이 하고, 트와이스 콘서트에 놀러 와줘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부분이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효는 "항상 (트와이스)9명과 함께하다가 혼자 이렇게 활동하니까 긴장이 많이 됐다. 감사하기도 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나도 트와이스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애교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효의 첫 솔로 앨범 'ZONE'은 18일 오후 1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장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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