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지기는 채널 '지기네'를 통해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건에 대해서는 판결문이 나왔다. 약식명령 처리가 됐다. 해명 당시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고 차량이 안 보였다는 말로 불편을 드렸다"며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고, 얼마나 위험한 행동이었는지 교육을 받으며 경각심을 가졌다. 총 50일 운전정지와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반성을 계속하고 있고, 부끄럽다. 다시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16년 전 일에 대해서는 그 친구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같이 운동하며 풀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눠 잘 풀고 마무리했다"며 "사춘기 시절 방황도 하고 잘못한 부분도 많고, 개념도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가혹행위를 한다거나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와전된 부분도 많고 이 부분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만으로 1살과 4살 된 아이들에게도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들었고, 주변 분들도 피해를 입었다. 숨고 싶었다. 와전되는 상황을 보고 숨지 않는 아빠가 되고 싶었다"라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봉사 활동을 하는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지기는 앞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측정 결과 0.05 수치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학폭이 강제전학의 주요 사유 중 하나였던 과거도 밝혀졌다. 당시 장애를 가진 친구를 괴롭힌 무리와 함께했다는 것. 지기는 피해자의 집에서 자위 행위를 했고, 피해자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지기는 "내가 너희 집에 가서, 네가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자위행위를 했던 거" 등의 발언을 했다.
이호영 / 사진출처 지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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