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사람'은 눈 뜨고 코 베인다는 서울에서, 안락한 정착을 꿈꾸는 20대 한영의 도시 생존기.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가이드 일을 하며 안정적인 삶을 꿈꾸지만, 예측은 물론 통제마저 불가능한 사건들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하는 한영의 모습을 통해 2030 세대들의 현실을 마주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특히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를 연기해 낸 신뢰감 120%의 주・조연 배우들의 출연이 화제를 자아내고 있는 바, 영화의 보도스틸이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한영 역은 '사자'(2019),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D.P.] 시즌 1, 2(2021-2022) 등에 출연한 배우 이설이 연기했다. 폭넓은 캐릭터를 오가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 온 이설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했다. 때문에 그가 표현한 한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그리고 한영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의 등장 역시 호기심을 더하는데, 유일무이한 친구 정미 역에 [하이에나](2020) & [보건교사 안은영](2020) 오경화, 친동생처럼 마음을 나눈 동생 리샤오 역에 '82년생 김지영'(2019) & [길복순](2023) 박세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실적 넘버원 가이드 청하 역에 [슈룹](2022)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2021) 우정원, 까칠한 여행사 선배 미선 역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2(2020-2021) 이노아가 출연한다. 이처럼 캐스팅만으로 신뢰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보도스틸에서는, 서울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일상이 담겼다. 삶의 주인공으로 굳건히 서고 싶지만, 이방인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펼쳐낼 드라마는 같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모두를 따뜻하게 다독일 예정이다.
'믿을 수 있는' 배우들이 선사할 사려 깊은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유정민 / 사진제공 찬란, KA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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