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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송강호 "특별출연 정우성, 이번에 최고의 연기 펼치더라"

'거미집' 송강호 "특별출연 정우성, 이번에 최고의 연기 펼치더라"
입력 2023-09-14 17:10 | 수정 2023-09-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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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거미집'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배우,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열' 감독을 연기한 송강호는 "김감독의 개인적인 욕망으로 배우들을 불러 재촬영을 한다. 영화 속 바꾸고 싶었던 결말도 도발적이고 도전의 장면이다. 좌충우돌을 겪고 수 많은 과정 중 결말을 끌어내는데 각자 개인의 욕망들이 엮이고 점철된다. 모든게 욕망의 카르텔 속에서 허우적대는 모든 사람을 상징적으로 그린 우화라 생각된다."라며 영화 속 영화 '거미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며 "영화 속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도, 마지막의 표정도 정답이 없다. 보는 사람에 따라 흡족하거나 아쉬움이나 미진함으로 볼 수 있을 것. 볼때마다의 느낌도 다를 것"이라며 영화를 두번 이상 봐주기를 돌려서 표현했다.

    송강호는 "정우성은 이번에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매번 어떤 작품이든 열정적으로 임하는 배우는 드물다. 당시 정우성의 영화가 촬영중인데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달려와줘서 아주 열정적으로 이틀이나 연기를 해줬다. 개인적으로 너무 고맙고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밀정'때 이병헌이 나와줬고 이번에는 정우성이 나와줘서 제가 꼭 신세를 갚아야 할 것 같다."라며 '놈놈놈' 이후 재회 소감을 밝혔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거미집'은 9월 27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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