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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오정세 "염혜란과 부부로 재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다"

'거미집' 오정세 "염혜란과 부부로 재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다"
입력 2023-09-14 17:13 | 수정 2023-09-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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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거미집'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배우,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호세'를 연기한 오정세는 "작품 속 이야기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 과정에서 호세가 사랑에 눈 가려진 한 인물로 생각했고 그 욕망때문에 걸작이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의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작은 성장이나 참회가 있으면 좋겠어서 마지막 걸작을 보면서 옆에 있는 아내에 대한 생각을 조금 했으면 싶었다."라며 영화 속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정세는 "70년대 연기가 처음에는 과장된 연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당시의 영화를 계속 보다보니까 진정성이 담겨져 있더라. 표현만 좀 과장된 부분이 신기했다."라며 70년대의 말투로 대사를 하면서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오정세는 "염해란과 재회 너무 감사했다. 옆에 염혜란이 있어서 인물의 뉘우침과 참회가 더 풍성해줬다. 옆에 앉아만 있어줘도 너무 든든하고 힘이 났다."라며 재회 소감을 밝혔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거미집'은 9월 27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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