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던, 제미나이가 출연했다.
15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던, 제미나이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던 씨, 오늘도 커피와 껌만 먹고 오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던이 "껌은 아직 못 먹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얼굴이 좀 좋아졌다"라고 말하자 던이 "새 앨범을 너무 급박하게 준비했다. 2달 만에 8곡 다 녹음하고 뮤비 2개 찍고 새로온 콘텐츠 다 하다보니까 몸이 너무 아픈 거다. 링거 맞고 하다보니까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그거 끝나고 밥도 많이 먹고 그래서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이 제미나이에게 "저는 노래를 듣고 이 사람은 교포다 라고 생각했다. 발음 자체가 버터 발음이다. 그래서 오늘 던에게 의지해야겠다 생각했다. 어디 출신이시냐?"라고 묻자 제미나이가 "저는 토종 한국인이다. 인천 주안동에 살았고 지금은 본가가 구월동에 있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제미나이가 C사 모델이시냐?"라고 묻자 제미나이가 "그렇다. 이 친구 던 씨도 했다"라고 답했고 던이 "아마 제가 선배일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이 "패션쇼에도 많이 초대되시냐?"라고 묻자 던이 "그렇다. 저 들어오고 나서 3월에 같이 파리패션위크 돌아다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던 씨가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제미나이 대신 말 많이 해준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신영이 "사실 던 씨가 되게 수다쟁이다"라고 귀띔했고, 던도 "사실 저 말이 좀 많다. 제미나이가 엄청 친한 친구인데 쑥스러움이 많다. 샤이 가이여서 제가 말 많이 하려고 준비하고 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두 분 모두 완전 I라고 들었다. 처음에 두 분은 어떻게 친해지신 거냐?"라고 묻자 제미나이가 "던이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회식 같은 걸 한번 했는데 그때 소고기집 가서 고기 먹고 그 다음에 클럽 가서 이 친구의 취향을 보면서 '이 친구 되게 친근한 친구구나' 했다"라고 설명했고, 던이 "그런데 그렇게 5개월 동안 주말마다 만나서 같이 놀고 운동도 같이 하고 해외에도 같이 가고 했는데 진짜 친해진 건 최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이어 "던 씨가 소고기집에 갔다는 게 더 놀랍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던이 "그것도 사회생활로 간 거다. 안 가고 싶었는데. 무슨 고기야? 편의점에서 캐러멜 먹고 싶은데. 그런데 친구들이랑 친해져야 되니까 고기도 먹고 소주도 한잔 했다"라고 밝혀 또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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