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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TV무비 1부’ 남궁민, 마음 의심하는 안은진에 ‘버럭’ “내 마음이 달라!”

‘연인 TV무비 1부’ 남궁민, 마음 의심하는 안은진에 ‘버럭’ “내 마음이 달라!”
입력 2023-09-15 23:19 | 수정 2023-09-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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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진이 마음을 의심하자 남궁민이 당당한 태도로 입을 막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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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 TV무비 1부’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전쟁통에 헤어진 유길채(안은진)를 다시 만났다.

    길채는 경은애(이다인), 종종이(박정연), 방두네(권소현)과 갓난아기를 이끌고 청군을 따돌리며 힘겹게 피난길을 재촉했다. 끝내 청군의 추적을 피하지 못하고 붙들린 순간, 이장현과 구잠(박강섭), 량음(김윤우)이 나타나 그들을 구했다.

    얼결에 이장현에게 “서방님!”이라고 외친 길채는 마음을 들킬까봐 계속 딴소리를 했다. 이장현은 길채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할 때마다 남연준(이학주)의 이름이 나와 용기를 잃었다.

    다시 안전한 곳을 찾아 피난가다가 은애가 부상병을 돌보겠다며 멈추자 길채도 할 수 없이 거들었다. 남연준을 구해온 이장현과 길채도 눈이 마주쳤다.

    이장현은 남연준을 보자 자신을 외면하는 길채 태도에 마음이 상했다. 돌아서던 그를 길채가 붙잡고 치료해주면서 “달포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마음이 풀린 이장현은 “님과 남 사이에 초조할 섬이 있소”라고 수작을 부렸다. 길채는 “그런 걸 나한테 할 생각 하지 말라”라며 화를 내고 방에 들어가버렸다.

    다음날, 약초를 캐오던 여인들 앞에 이장현이 나타나 바구니를 들어줬다. 이장현은 개울이 나오자 한 사람씩 안아서 건네주기도 했다.

    결국 폭발한 길채는 “저 여인들과도 섬인지 쌈인지 타는 거요?!”라며 역정을 냈다. “내가 누구 때문에...!”라던 이장현은 “달라! 내 마음이 달라!”라며 길채를 번쩍 안아들었다. 길채는 자신을 안고 가는 이장현의 모습에 설렘을 느꼈다.

    시청자들은 편집본과 교차편집에 감탄했다. “편집 좋다. 무비로 복습하련다”, “단도 보는 교차편집 놀랍다”, “편집본 보니까 둘이 좋아하는데 그 입이 문제”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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