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로제, 리사, 제니, 지수)는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SKY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 이하 '본 핑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핑크 베놈(Pink Venom) 무대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블랙핑크는 하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 킥 잇(Kick It)을 선보인 후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리사는 "어제보다 함성 소리가 더 큰 것 같다. 멤버들도 느꼈을 것"이라며 "어제보다 소리가 훨씬 더 큰 것 같아서 나도 에너지가 올라왔다"고 운을 뗐다. 지수 역시 "그런 것 같다. 끝까지 이 에너지 그대로 달려보자"고 당부했다.
로제는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스트리밍으로도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고 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수는 "오늘 정말 특별한 날"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로제는 "오늘 우리 '본 핑크'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대신 말했고, 곧이어 지수는 "1년 동안의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그 마무리를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다. 미친 듯 소리 질러주고, 춤 출 준비 됐냐"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앙코르 공연을 포함해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서 64회차에 달하는 걸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어를 전개했다.
장다희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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