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남편, “‘아빠도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 막내딸 말에 충격...9개월 만에 재결합”

답정너 부부 남편이 재결합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해! - 답정너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답정너 부부가 서로에게 욕을 하며 다투는 모습이 담겨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박선영 아나운서는 “불과 불이 만난 느낌”이라고 평했을 정도.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부는 “서로 양보한다고 하는데 그게 성에 안 차는지 매일 싸우게 되고 지친다”, “남편이 싸울 때 욕을 하는데 저도 자꾸 남편을 닮아간다. 솔직히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했다는 부부. 남편은 “어느 날 막내딸이 엄마랑 언니가 방을 구하러 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2012년에 합의 이혼을 하고 첫째는 아내가 막내는 나 혼자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 딸이 ‘아빠도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라고 하더라”고 하며 “엄마는 널 버린 게 아니란 말을 못 하고 당황해서 아이를 재웠다. 충격을 받고 다시 살던 집으로 돌아왔다”고 재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고”, “충격이 크지ㅠㅠ”, “진짜 불과 불이 만난 느낌이란 말이 딱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