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조재윤, '호러마스터' 도전…"완불감 사연 들고 왔다"(심야괴담회)

조재윤, '호러마스터' 도전…"완불감 사연 들고 왔다"(심야괴담회)
입력 2023-09-19 09:14 | 수정 2023-09-19 09:14
재생목록
    오늘(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93회에서는 살벌한 연기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 조재윤이 괴스트로 출격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조재윤은 귀신도 압도할 만큼의 카리스마 눈빛으로 등장, 앞으로 들려줄 괴담에 기대감을 한껏 심어주었다. 10월 개봉 예정인 인기 호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 '괴담만찬'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조재윤에게 김숙이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가" 묻자, "예전부터 눈이 커서인지 호러 영화 시나리오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한 번도 나서서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약한 담력 때문에 이제껏 들어온 호러 작품을 모두 거절했을 정도라며 녹화 내내 팔을 쓸어내리던 그는 쭈뼛 선 털을 내밀며 "이 이야기들 진짜 다 보내주신 사연들이냐"며 녹화 내내 긴장을 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황제성과 김아영이 소개한 사연을 듣고는 연신 "왜?", "무슨 일이야!"를 외치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게 진짜 너무 신기하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섬뜩하다"며 괴담 몰입에 힘들어하기도. 그러던 중 "귀신이 김숙을 닮았다", "혈액순환이 안되는 귀신인 것 같다"며 또다시 괴심파괴를 시전해 출연진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던 '괴심파괴자' 김구라를 향해 "그나마 중간에 툭툭 던지는 심괴 파괴 리액션과 추임새에 과몰입하다가도 빠져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김구라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번 '심야괴담회'에서는 고양이를 좋아하던 이웃집 여성의 끔찍한 비밀 '수상한 이웃', 꼬인 팔자를 풀어줄 수 있는 행운의 아이템이라며 건네받은 팔찌의 소름 돋는 진실 '운수대통', '넋 건지기'를 방해한 친구에게 벌어진 기이한 현상들 '귀신낚시'가 준비되어 있다.

    ○ 사연1. '수상한 이웃'
    ◼ "나랑 놀자! 우리 집에 가자!" 고양이를 좋아하던 의문의 이웃, 그 집에 얽힌 비밀은?


    학창 시절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인사발령으로 한 아파트에 이사를 가게 된 찬영(가명).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던 중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라한 행색을 한 채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한 여성과 마주친다. 찬영을 보더니 대뜸 "우리 집에 놀러가자"던 여성의 해맑음에 소름이 돋은 찬영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하필이면 그 여성이 이웃집이라는 사실과 평소 악취 때문에 주변에서 여러 번 민원을 넣은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제는 그날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찬영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는 것. 찬영은 이웃집 여성에게서 나는 심한 악취와 기괴한 행동들 때문에 있는 힘껏 그녀를 피해 다니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심부름을 다녀오기 위해 집을 나서다 이웃과 다시 마주친 찬영은 그녀가 들고 있던 정체 모를 붉은 쓰레기봉투를 자세히 살피다가 경악한 채 죽어라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에 관한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사연2. '운수대통'
    ◼ "내 말 한번 믿어 봐" 팔자가 좋아지는 법을 알려 준다던 아줌마의 숨겨진 의도는?


    3년 넘도록 취업이 되지 않아 절망에 빠져있던 영준(가명)은 답답한 속을 달래기 위해 한 사찰을 찾아가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처음 보는 한 아주머니로부터 '꼬인 팔자는 부처님도 풀어주지 못한다'며 자신의 말대로 하면 운수대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염주라며 '팔찌'를 건네는데.

    처음에는 수상하게 생각해 의심했지만, 힘든 시기였던 만큼 그녀의 말을 믿고 일주일간 염주를 착용해 본 영준은 그날 이후 투자했던 코인이 대박 나고 그토록 바라던 취업에 성공하는 등 연이어 좋은 일이 생기는 것에 기뻐 아주머니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다시 만난 아주머니는 영준 씨에게 꼬인 팔자를 풀기 위해서는 팔찌만으로는 되지 않고 한 달간 제사를 지내며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만 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날부터 자꾸만 영준 씨 주변에 알 수 없는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한 것. 그리고 제사를 마치기 직전 그 알 수 없는 존재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데.

    ○ 사연3. '귀신 낚시'
    ◼ "물에 들어가면 넌 죽어!" '넋 건지기' 굿을 방해한 친구에게 무속인이 남긴 경고


    친구들과 함께 야영을 간 현종(가명)은 그곳에서 '넋 건지기'를 하고 있는 무속인을 보게 된다. 그런데 친구 중 가장 장난기가 넘치기로 소문난 지호(가명)가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느냐"며 "넋이 건져질 리 있겠냐. 다 사기다"며 무당을 도발하고 물속에 돌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게 된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무속인은 지호에게 "넌 오늘 물에 들어가면 죽는다"는 경고를 남기고 자리를 떠나는데. 그런 무속인을 비웃으며 실컷 물놀이를 하고 낚시까지 즐기던 지호. 그런데 저녁을 먹기 위해 지호가 잡은 물고기 안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는가 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목이 마르다며 계속 물을 마셔대는 지호의 모습에 현종은 이상함을 느끼는데.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오늘(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