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수나의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 전날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혜자가 출연해 김수미, 이계인, 김용건 등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수미는 동료들에게 이수나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전원일기' 종기 엄마의 소식을 들었냐"며 "몇 년째 뇌사상태로 누워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계인 역시 "병원에 들어가기 전 만나서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헤어져 일주일 뒤 병원에 실려갔다더라. 그냥 쓰러진 게 이렇게 됐다"며 탄식했다.
김수미는 "집에서 쓰러져 발견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고, 김혜자는 "사람 일 모른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BC 탤런트 특채로 데뷔한 이수나.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는 영화 '상의원' '투가이즈',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1'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개성댁 역할로 분해 젊은 층에게도 지지 받았다. 지난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바 있다.
이호영 / 사진출처 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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