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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김성식 감독 "데뷔작 선보일 수 있어 영광, 지수 팬심50%로 캐스팅"

'천박사' 김성식 감독 "데뷔작 선보일 수 있어 영광, 지수 팬심50%로 캐스팅"
입력 2023-09-19 16:39 | 수정 2023-09-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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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식 감독,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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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식 감독은 "데뷔작을 이렇게 선보일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 블랙핑크 지수가 깜짝 출연을 했다. 김성식 감독은 "선녀라는 이미지에 맞는 배우가 누구일지 찾다가 지수를 생각했다. 팬심이 50% 있었고 스케줄이 맞은 것도 50% 작용해 지수가 캐스팅 되었다."라며 지수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 대해 김성식 감독은 "원작에서 중요하게 가져온 부분은 천박사 캐릭터였다. 그 외에는 빙의요소다. 이걸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픽이 너무 많으면 판타지에 유치해질수 있을텐데 리얼리티 베이스 안에 한국의 기술을 버무려서 절충선을 지키려고 했다."라며 연출에서 신경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김성식 감독은 "액션에서 힘들었던 건 사슬에 감긴 범천이 제일 힘들었다. 악인을 어떻게 가두는지 표현을 많이 고민했다. 사슬의 표현, 실제 인물과 그래픽의 표현이 어려웠다."라며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그러며 "강동원이라는 위대한 피사체를 담기에는 제가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또 같이 작업하면 더 많은 걸 보여줄수 있는 배우인것 같다."라며 강동원의 클로즈업을 많이 보여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식 감독은 "전우치와 닮은 건 유쾌함, 차별화는 진중함과 복수심에 찬 광기. 츤데레 같은 원래 배우의 성격을 많이 캐릭터에 녹여낸거 같다"라며 '전우치'와의 차별점을 짚었다.

    김 감독은 "후속편은 관객이 만들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시는 것. 저 혼자만 메모를 끄적인 건 있다. 만약 선택을 받으면 그 즉시 속편을 만들수 있을 것 같다."라고 후속편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김 감독은 "기생충 가족은 원래 시나리오에 부잣집 가족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부잣집이면 저와 '기생충' 조감독을 하면서 지하에 살던 분이 떠올랐다. 봉감독님께 허락을 받았는데 기뻐하시더라. '기생충'의 조연출을 하면서 지하세계 분들이 나중에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었다.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봉감독과는 영화 이야기보다 해외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셨고 박찬욱 감독님도 잘 만들라는 이야기만 하셨다."라며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9월 27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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