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시나리오 읽었을때 시나리오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거기서 천박사의 캐릭터가 전우치나 검사외전과 겹치는 것 같아 그걸 피하려고 노력했다. 천박사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려고 신경썼다. 중간중간 유머를 섞으려 했던 걸 가장 신경 썼다."라며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계기와 캐릭터 연기를 하며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송강호, 하정우와 친한 강동원은 "선배들과 같은 날 영화 개봉은 처음이다. 일단 영광이고 다양한 작품이 개봉하는 만큼 한국영화가 극장에 손님을 많이 맞이 하길 바란다"라며 친한선배들과 푸석 영화로 경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은 "허준호 선배가 엄살을 부렸지만 너무 액션을 잘 해주셔서 같이 만들수 있었다. 후반의 액션은 먼지와의 전쟁이었다. 허준호 선배와 며칠 동안 동굴 안에서 합을 맞추면서 너무 즐거웠는데 육체적으로 너무 팽팽하셔서 제가 오히려 버거웠다."라며 액션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강동원은 "강동휘와 호흡 맞춰서 즐거웠고 항상 새로운 걸 준비해와서 너무 좋았다."라며 브로맨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품 속 자신의 비주얼에 대해 "나이가 많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좋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할수 있는 나이, 새로운 걸 더 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구나 느껴지는 영화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9월 27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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