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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2일째 공연 준비 끝!" 여성인권 후퇴와 인종차별 논란까지 [이슈in]

블랙핑크 리사 "2일째 공연 준비 끝!" 여성인권 후퇴와 인종차별 논란까지 [이슈in]
입력 2023-09-30 11:51 | 수정 2023-09-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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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카바레 공연 '크레이지 호스'의 2일째 공연 홍보도 적극적인 가운데 인종차별과 여성인권 후퇴 논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리사는 최근 프랑스 파리의 카바레 공연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다. 이는 '물랑주르' '리도'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카바레 쇼로 알려져 있으며 리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총 5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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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는 첫 공연을 관람한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의 꽃 선물을 받고 고맙다는 메지시도 SNS스토리에 남기기도 했으며 스페인 출신 유명 가수 로살리아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리는 등 공연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출연진들의 나신 쇼가 메인인 이 쇼에서 리사의 노출수위에 대한 궁금증도 높았지만 공연 이후 댄서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의하면 리사는 상반신을 탈의한 댄서들과 달리 상반신을 일부 가린 의상을 입고 있었다.

    리사가 공연하는 이 '크레이지 호스'는 2015년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판정되었다. K-POP가수로 이런 쇼에 서는 건 리사가 처음이기도 하다.

    이 쇼는 1951년에 시작,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는 쇼의 콘셉트에 맞춰 많은 디자이너들과 협업, 팝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워낙 파격적인 노출 수위로 인해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여성의 몸을 상품화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 이런 무대에 K-POP스타가 선다는 것에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리사의 SNS에는 전 세계 팬들이 우려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자본을 위한 놀잇감이 되었다." "알라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팬들 중에 미성년자가 많은데 누드라니, 남자를 위해 옷 벗는, 돈을 위해 옷 벗는 여자들이 많다" "몸매와 춤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건 자유 여성의 상징이 될 수 있지만 이게 상업적인 공연으로 바뀌면 그때부터는 변하게 된다. 자유여성은 과감하게 스트립쇼 하는 걸로 구현되는 건 아니다" 등 각국의 언어로 리사의 이런 행보에 걱정하는 글들이 다수 남겨져 있다.

    글로벌 팬들만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네티즌 역시 리사의 이런 파격 행보에 여러 의미를 담아 해석하고 있다. 대부분은 여성인권의 후퇴라며 리사의 자발적인 스트립 무대를 비난하고 있으며 일부는 리사의 국적을 거론하며 인종차별, 국가적인 비난까지 쏟아내고 있어 네티즌끼리의 격론을 유발했다.

    최근 YG와의 계약이 만료되었고, 재계약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외에 별다른 소속사의 입장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리사의 이런 파격 행보는 더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리사는 그룹 내에서도 가장 춤선이 아름다운 멤버로 꼽혔으며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경희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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