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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이경영 성대모사 달인들 전원 출석…권혁수·곽범 "완불 진행시켜"

'심야괴담회' 이경영 성대모사 달인들 전원 출석…권혁수·곽범 "완불 진행시켜"
입력 2023-10-10 10:29 | 수정 2023-10-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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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0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94회에서는 성대모사의 달인! 배우 이경영을 삼킨 성대모사의 달인! 권혁수, 곽범이 괴담킹에 도전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C 황제성이 야심차게 진행시킨 두 사람의 출연으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삼경영' 완전체를 '심야괴담회'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황제성과 권혁수, 곽범 세 사람은 유튜브 채널 '경영자들'로 인기를 휩쓸고 있는데. 악령이 들어왔다 나왔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은 두 사람은 '부캐 부자'들 답게 인사부터 남다르게 시작했다. 권혁수는 '타짜'의 유해진, '하이킥'의 나문희, 가수 김경호까지 자신의 전매특허 성대모사 메들리를 선보이며 MC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선 권혁수의 활약에 "먼저 했어야 했다"며 부담을 드러낸 곽범은 아이돌 부캐 매드몬스터의 탄 성대모사를 선보였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비장의 카드로 준비해 온 단발머리 가발을 쓰자 곧장 촬영장 전체가 열광했다. 바로 그 모습이 김숙과 똑같았기 때문! 닮은꼴을 인정한 김숙은 곽범과 함께 웃어 보이며 또 한 번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한편 시즌1 때 황제성의 팬이었다던 권혁수는, 시즌3에 들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초심을 살짝 잃은 것 같다고 폭로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아영이 "시즌4 MC 자리를 노린단 소문을 들었다"고 묻자 친한 동생에게 하나 정도는 양보할 수 있지 않냐며 다음 시즌 MC에 대한 귀여운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미 집에서 '미니 심야괴담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인들과 모여 괴담을 이야기할 때 직접 겪었다는 기이한 현상을 소개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심괴 첫 출연인 곽범은 공포 마니아인 권혁수와는 다르게 겁이 없는 '구라 라인'임을 밝혔다. 귀신 잡는 해병 출신으로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덤에서 자라고 하면 그냥 잘 수도 있다며 허세를 부린 것도 잠시, 본격적으로 사연이 시작되자 숨겨진 쫄보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녹화 내내 소름이 돋은 팔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결국 녹화가 모두 끝난 후에 "나는 겁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그제야 솔직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심야괴담회' 94회에서는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전학생의 소름 돋는 정체 '전학생 황민지', 귀신이 보이는 세 가지 조건! 똑같은 일이 벌어지는 평행 괴담 '식장산', 친절했던 미진 씨가 180도 변해 버린 사연 '낯선 미진 씨'가 준비되어 있다.

    ○ 사연1. '전학생 황민지'

    땡땡이를 친 벌로 학원 보충 수업을 다녀온 상협(가명) 씨는 자신의 집 문 앞에 서 있는 전학생 민지(가명)와 마주친다. 그녀는 자신이 바로 위층에 살고 있다며, 부모님이 돌아올 때까지만 같이 있다가 돌아가겠다 말하고,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민지의 행동이 이상하다. 꺼져 있는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만 있더니, 나중엔 상협 씨를 방에서 내쫓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다급히 민지에게 전화를 걸자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되는데. 불안한 마음에 황급히 방문을 열자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하게 된다.

    ○ 사연2. '식장산'

    호윤(가명) 씨 일행은 야경을 보기 위해 내비를 따라 식장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산길로 들어서자 향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친구 원석(가명)이가 벌벌 떨며 창문을 보지 말라고 화를 내기까지 한다. 거기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목적지엔 야경 명소가 아닌 버려진 사찰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은 가지 않겠다는 원석이를 뒤로한 채 차에서 내린 호윤 씨 일행은 근처를 둘러보던 중 표지판이 혼자 흔들리는 것을 발견하고. 원석이의 다급한 클락션 소리에 다급히 그 자리를 벗어난다. 그리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원석이로부터 소름 돋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된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식장산에서 기묘한 일을 겪은 것이 호윤 씨 일행만이 아니라는 것. 그들이 식장산을 방문하기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일을 겪었다는 또 다른 사람이 등장했다.

    ○ 사연3. '낯선 미진 씨'

    베테랑 간호사 미진 씨는 병원에서 없어선 안 될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단정한 모습이었던 그녀가 평소엔 하지 않던 눈화장을 한 채 빨간 립스틱을 바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거기다 얼마 후에는 아무런 연락도 없이 무단결근까지 하고 마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그녀의 집을 방문한 나는 그곳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되고, 낯선 미진 씨와 함께 절을 찾아간다. 스님 앞에서 자신은 멀쩡하다며 두려움에 떨던 미진 씨는 이내 무언가에 씌인 듯 난동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스님에게 제압당하던 중, 문득 그녀는 얼마 전 성묘를 하러 갔을 때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된다.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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