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타임즈' 채널은 김기수가 이기적인 인성 탓에 동료들에게 절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홍석천, 조세호, 정종철의 사진을 썸네일로 사용하기도 했다. 김기수는 악플도 공개했다. 한 악플러는 김기수의 저격 영상을 생산하는 채널주에게 "김기수 성매매 게시물 어디갔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해당 악플러는 김기수의 홈쇼핑 생방송에서 악의적인 실시간 채팅을 작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기수는 "김기수 논란? 단순한 거 같았나. 이들이 하는 짓은 집단 사이버폭력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내 인생 망치겠다고 한지 벌써 2년이 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단순 악플러들이 아닌 게 증명되는 기간이 지나갔다. 2년 넘게 홈쇼핑 뷰티 관련 업무, 협찬 공구 방송까지 다 끊어놓고 있는 게 저들"이라며 "내 인성 때문에 일이 없는 거라더라. 허위사실로 고발 민원넣고 기자들한테 보도자료뿌리고, 내 주변사람 까지 저격해 떠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기수는 "머리도 좋게 사람 농락하고 죽이려고 든다. 아직까지도 죽이려 하는 게 과하다고 생각하나. 같은 사람들에게 저격영상이 당한 게 2년이 지났다. 저격영상 한편에 사람이 죽어나가는 세상에 참고참고 또 참고 있다"며 "이 악물고 버티는 건 저들이 단순악플이 아니라 사이버 폭력집단이 맞다는 걸 보여주고자 버텼다. 내가 죽어야 그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 적었다.

끝으로 김기수는 "이 글도 분명 누군가는 감정적 호소라 하겠지만 아니다. 2년 넘게 똑같은 사람들에게 같은 패턴으로 새로운 악플러들 생성하여 짓밟고 웃고 조롱하고 있다. 절대 감정적 호소 아니다"라며 "팬님들 힘드시겠지만 저 좀 지켜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이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큰 그는 뷰티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숱한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른바 '계곡 살인'으로 알려진 사건의 가해자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은해'라는 계정의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라고 말한 것.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다룬 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내기도 했다. 두 사건 모두 명백한 피해자들이 존재해 당시 2차 가해 논란을 야기시켰다.
사진 도용 논란으로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에 전, 후 사진을 삽입한 김기수. 하지만 등에 생긴 여드름이 가득한 제품 사용 전 사진은 스페인의 한 병원 블로그에서 의료진이 등 피부 치료와 관련한 의학적인 설명을 위해 게재했던 사진이었다.
가품 사용 논란도 일으킨 그다. '솔로지옥' 출연자 프리지아가 가품 사용 논란에 휘말린 이후 김기수는 이번에도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이후 그 역시 수차례 자랑한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가 가품이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이호영 / 사진출처 유튜브, SBS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