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날 박서진은 "요즘 '지나야'라는 곡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도 얼마 전에 끝났고, 행사, 예능프로그램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라며 근황을 알렸다.
일명 '장구의 신'으로 불리고 있는 박서진은 오랜만에 장구 연주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장구를 다시 잡았다. 그 무대가 '트롯챔피언'이다. 내가 장구 연주하는 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활짝 미소 지었다.
최근 박서진은 팬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웃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박서진은 "팬들과 체육대회를 처음 해봤다. 처음에는 컨벤션 홀을 빌려 소규모로 진행했다. 그런데 점점 팬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컨벤션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고, 평소에 진행하던 콘서트랑 별반 다를 게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 더 차별화된 게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체육대회가 떠오르더라. 나뿐만 아니라 팬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서 초등학교 때 운동회처럼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함께하는 것에 의미를 가져주셨다"고 말했다.
또 박서진은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는 많다. 그런데 내가 도전을 안 한 건 아니다. '트롯챔피언'에서 부른 '흥해라'도 트로트처럼 들리겠지만, 어떻게 보면 트로트 장르가 아닐 수 있다. 내가 어떻게 부르든 트로트스러운가 보다. 임영웅 형이 부른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내가 부른다면 트로트처럼 들리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으로 박서진은 "팬들이 더 많이 생긴 만큼, 더 많이 노력하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박서진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박서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세월이길 장사 있나', '밀어 밀어', '사랑할 나이' 등 다수의 곡을 발매했다.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는 나훈아, 정견천의 지원사격을 받아 '지나야'라는 곡을 만났고, 현재 이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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