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내, 마약 검사까지 "모조리 음성…급발진 의심中"

가수 설운도의 아내가 사고를 냈다.


26일 설운도의 아내 A씨의 교통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채널A는 전날 저녁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택시와 식당을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차량은 골목에 들어서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에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후 그대로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 1명 등 10명이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상황.

해당 여성은 설운도의 아내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설운도의 소속사는 iMBC연예에 "식사 후 아들과 동승해 가던 중 벌어진 사고였다.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 CCTV를 확인하니 분명 브레이크등에는 불이 들어오더라. 하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고, 차량의 결함인지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 갑자기 RPM이 치솟았다. 급발진 사고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 검사는 물론, 마약 검사까지 모두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급발진 사고가 다툼의 여지가 많아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지만 몹시 난감하고 억울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