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튜 페리는 전날 LA에 있는 자택 내 자쿠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자쿠지 안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심장마비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911 대원들이 그의 자택으로 즉시 출동했으나 페리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마약이나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페리는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알코올, 약물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당시의 심경과 쉽지 않았던 극복 과정 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1969년생인 매튜 페리는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NBC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학창 시절 '프렌즈'를 보며 영어 공부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튜 페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RM은 전성기 시절 매튜 페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다희 / 사진 iMBC DB, 출처 '프렌즈' 공식 계정, RM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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