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권지용은 경찰 조사를 마친 직후인 오후 6시께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고 적혀있다.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심경에 대한 우회적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지용을 피의자 신분으로 4시간가량 조사했다. 자진 출석한 그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다.
권지용은 입건 직후에도 불교교리 8정도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정정(正定)에 대한 설명이 적힌 글귀를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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