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iMBC연예에 해체설을 부인하며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계정명이 '해피엔딩'으로)변경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슬기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아이린, 조이, 웬디, 예리와의 재계약 관련해서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함구했다.
최근 레드벨벳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 프로필명은 '해피엔딩'으로 변경됐다. 이에 일각에서 해체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추측을 내놓은 것. 여기에는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간 재계약 건이 관건으로 작용한다. 지난 8월 보도를 통해 슬기의 재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이후 나머지 멤버들의 거취는 감감무소식이다. 이 시점과 맞물려 공식 계정명이 행복한 마무리를 뜻하는 '해피엔딩'이라 바뀌었으니, 해체설에 더욱 무게가 실린 상황.
하지만 소속사는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회피해 씁쓸한 뒷을 남긴 모양새다. 팬들은 물론 주주들의 근심 걱정은 깊어지고, SM엔터테인먼트이 주력하는 걸그룹의 위기설이기에 주가까지 흔들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추후 레드벨벳과 소속사가 어떠한 행보로 이 난관을 극복할 것인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이호영 /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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