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2023년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며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3 ACA&글로벌OTT어워즈에서 6관왕을 달성한 '무빙'이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매끄럽게 풀어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뭉클한 휴머니즘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왔고, 그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수상의 기쁨은 계속됐다. 지난 7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시리즈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에서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대사와 인상깊은 캐릭터 구축, 배우들의 연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연출을 보여준 것으로 극찬을 받았다. 강윤성 감독은 "작품 내내 가장 감사했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서포트 해주신 제작사분들과 디즈니+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뜻깊은 감회를 전했다.

시리즈 여우상의 영광은 '무빙'의 한효주에게 돌아갔다. 과거 최연소 블랙 요원부터 현재의 고3 아들을 둔 어머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한효주는 "이 상이 제 것이 아니라 제가 '무빙' 팀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받겠다"고 운을 띄우며 "매 작품에 임할 때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것은 똑같은데 이미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호평을 해주셨던 이유는 연출을 맡으신 박인제, 박윤서 감독님, 좋은 글을 써주신 강풀 작가님, 최고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빙' 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전했다. "정의롭고 따뜻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무빙'을 함께 하기로 했었다. 미움과 각박한 세상 속에서 '무빙'의 이야기처럼)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며 '무빙'이 그리고자 했던 의미를 담은 따뜻한 소감으로 마무리했다.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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