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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서울의 봄' 전두광 분장 4시간", 정우성 "정민 형의 분장 사진만 봤는데도 뜨거움 느껴" (정희)

황정민 "'서울의 봄' 전두광 분장 4시간", 정우성 "정민 형의 분장 사진만 봤는데도 뜨거움 느껴" (정희)
입력 2023-11-16 14:36 | 수정 2023-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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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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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11월 22일에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기자간담회 때 사진을 찍는데 다들 정우성 씨 옆에 서는 걸 부담스러워하시더라.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김성균이 "옆에 가면 오징어 된다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이 "그게 아니라 키가 그냥 너무 삐죽 커서 그런 거 아닌가?"라고 말하자 황정민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우성이 옆에 붙으면 다 오징어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이 "다음주 수요일 11월 22일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한다. 시사회에서 미리 본 관객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겁더라. 그리고 개봉 전 예매율이 압도적 1위다. 이런 걸 다들 체크하시냐?"라고 묻자 정우성이 "아무래도 일부러 체크를 안 해도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들려온다. 확실이 영화를 보신 분들의 만족감과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의 기대감이 다른 영화보다 훨씬 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저도 관객 입장에서 천만 간다고 생각한다. 이건 진짜 천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박해준이 "1979년 10월 26일부터 흘러가서 12월 12일에 벌어지는 일에 대한 아주 긴박한 하루를 보여주는 영화다"라고 소개했고, 김신영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시대극인 만큼 배우분들도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셨을 것 같다. 시나리오를 받고 그 시대를 알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냐?"라고 묻자 황정민이 "전에 나온 자료들이 굉장히 많았다. 신군부 세력이 9시간 동안 군사반란을 일으켰다는 게 이미 역사로 나와 있으니까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자료들이 굉장히 많다. 저희도 그런 자료들을 많이 보고 이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되게 중요한 장면에서도 차용했다. 대본상에 세세하게 풀어나가는 것들은 배우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거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들은 다큐멘터리나 이런 것들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황정민 씨의 분장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맡은 역할로 분장하시는데 몇 시간이 걸리셨냐?"라고 묻자 황정민이 "기본 4시간 정도 걸렸다. 조금 빨라진 게 3시간 반 정도"라고 답하고 "어쨌든 관객분들은 제 머리가 아니라 특수분장을 한 거라는 것을 아시기에 영화를 보면서 제 머리가 거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완벽하게 분장해야 그게 눈에 안 들어오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수정하는 작업을 꽤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정민이 형이 전두광 머리 분장 테스트를 하고 옷을 입어보고 한 사진을 감독님이 저에게 보내주셨다"라며 정우성이 "네가 상대해야 될 전두광이다 하시면서. 그때 그 사진만 봤는데도 이거 뭐야? 이 뜨거움은 뭐지? 했다. 물론 배우가 어떤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정서적으로 표현하지만 외피,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전두광을 디자인하고 표현하면서 전두광이라는 페르소나를 딱 끼고 했을 때 힘이 그 사진 하나에 다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이 "저는 400만은 그냥 넘을 것 같다. 400만이 넘고 천만 관객 달성 시 '정희' 스페셜 DJ 어떠시냐?"라고 공약에 대해 묻자 '서울의 봄' 배우들은 "한다. 충분히 가능하다. 뭘 못하겠냐?"라고 약속했고, 김신영도 "저도 약속하겠다. '서울의 봄' 천만 달성 시 여러분들이 관객분들에게 공약 실행하실 때 저도 '주라주라'나 '오르자'로 가겠다. '서울의 봄' 천만 넘어야 한다"라고 약속했다.

    "배우분들이 시사회 때 보시고 이 장면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뽑혔다 하고 감탄했던 신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김성균이 "우리편 이야기는 촬영하면서 많이 봤는데 군사반란 일으킨 쪽의 장면은 시사회 때 처음 봤다. 자기들끼리 회식하면서 모의를 하는 신이 있는데 그 장면이 굉장히 소름 돋았다. 전두광에게 동조하는 자들이 지네의 다리들이 되고 전두광은 지네의 머리가 되어 하나의 거대한 지네가 되는 것처럼 보이더라. 그 장면이 소름끼쳤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해준은 "'서울의 봄'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텐션이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 영화다. 매 장면이 너무 다 훌륭하게 찍혔다. 하나를 꼽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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