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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정키 씨의 금사빠 점수는 70점", 정키 "불 지피는 이성의 멘트 하나에 폭발" (정희)

케이시 "정키 씨의 금사빠 점수는 70점", 정키 "불 지피는 이성의 멘트 하나에 폭발" (정희)
입력 2023-11-17 13:57 | 수정 2023-1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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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 정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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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 정키가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AI 신디에 비하면 감성 풍부한 두 분은 결혼식 갔다가 눈물도 많이 흘리셨을 것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케이시가 "저는 남의 결혼식에서는 눈물이 안 났고 최근에 제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해서 축가를 했는데 친구의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 눈을 보면 눈물이 확 나오니까 그 친구의 치마 끝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키가 "저도 지난주에 제 20년지기 친구가 결혼을 해서 축가를 했다. 노래는 안 하고 반주를 했는데 앞에 멘트를 해야 하는데 저도 눈을 못 보겠더라"라고 밝히고 "저는 웃겨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오늘 주제는 금사빠다"라며 "두 분에게 맞춤형 주제다. 서로의 금사빠 점수는 몇 점이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정키가 "지난주부터 느낀 건데 케이시 씨는 굉장한 소질이 있다. 사랑에 먼저 빠지는 우리 전사빠 클럽에 들어올 수 있는 전사빠 소질이 뛰어나다. 유망주다"라고 답했고 이에 케이시가 "그런데 저는 빠지기는 하는데 연애를 시작하지는 못한다. 사랑에 빨리 빠지는데 연애를 시작하지 못한다"라고 응수했다.

    케이시가 "정키 씨의 금사빠 점수는 70점 정도다. 금사빠지만 표현을 바로 하시지는 못할 것 같다. 생각도 많고 그 사람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하실 것 같다. 그래서 아무리 심장이 울렁거려도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설명하자 정키가 "비슷하다. 너무 잘 보셨는데 거기서 이성이 제 마음에 불을 지피는 멘트 하나를 하면 폭발해서 재만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신영이 "진짜 사랑에 빠졌구나 느꼈던 적은 언제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저는 첫사랑을 늦게 했다. 스무살 초반에 했다. 그 첫사랑이 끝나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금방 빠지게 되더라. 사랑같은 걸 해보니까 이 감정을 또 느끼고 싶은 거다. 그래서 조금만 비슷한 감정이 와도 훅 빠진다. 중독되는 느낌이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연쇄사랑마다"라고 정리해 웃음이 터졌다.

    "몰랐을 때는 사랑에 빠지는 게 어떤 건지 몰랐다. 그런데 이게 사랑인가 하고 경험하고 나서는 그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좋고 사랑하는 내 모습이 너무 좋으니까 비슷한 사랑을 또 한번 해보고 싶다는 게 커진 것 같다"라는 케이시의 말에 정키는 "저는 완전 반대다. 저는 사랑하고 나서 헤어졌는데 너무 아픈 거다. 무방비에 얻어맞은 느낌. 그래서 이게 이별이야? 이걸 어떻게 또 해?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방어막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저는 진짜 사랑은 20대 후반에 느꼈다"라며 "20대 중반에 만났는데 사랑한다는 걸 느낀 건 그 사람을 만나고 3년 뒤다. 계속 만나고 있었는데 만난 지 3년 만에 내가 얘를 되게 좋아하는구나, 진짜 사랑하는구나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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