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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연인' 끝났으니 '골든걸스'로, 'Changed Man'은 안 바뀌었다는 양심 고백" (정희)

박진영 "'연인' 끝났으니 '골든걸스'로, 'Changed Man'은 안 바뀌었다는 양심 고백" (정희)
입력 2023-11-20 14:29 | 수정 2023-1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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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JYP 박진영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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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JYP 박진영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영은 "일단 김신영 씨한테 너무 고마워서 첫 출연을 여기로 한 거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너무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신영 님에게 너무 고마워서 여기에 제일 먼저 나왔는데 오늘 안 계신다. 정말정말 고맙다. 정말정말 고마워서 제일 먼저 나왔다. 선물도 사왔다. 다음에 드리겠다"라며 휴가로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에게 먼저 고마움을 표했다.

    김신영을 대신해 하루 DJ를 맡은 스페셜 DJ 선미가 "저랑은 워낙 친하고 연락도 자주 하는데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진영이 "어떻게 하루 스페셜 DJ를 하시는데 저 나오는 날이냐? 신기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선미가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 '골든걸스'를 프로듀싱 중이시다. 처음에 이 멤버들을 모을 생각을 어떻게 하신 거냐? 저한테 제일 먼저 이 프로그램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라고 묻자 박진영은 "음악적으로 그런 80년대 보컬리스트들의 목소리를 너무 듣고 싶다. 저는 매일 밤 샤워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무조건 80년대 음악만 듣는다. 아시겠지만 사석에서 만날 때도 저는 80년대 음악만 틀어놓는다. 칵테일 한잔 할 때도 80년대 음악만 틀어놓는다. 선미 님도 그 음악을 좋아하니까 우리가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이야기가 잘 통하는 거다. 아무튼 그 음악에 대한 갈증이 점점 커지던 중 미경이 누나랑 밥을 먹고 차에서 80년대 음악을 틀었는데 갑자기 미경이 누나가 그걸 따라 부르시더라. 아, 이거다 했다. 집에 가서 미경이 누나와 같은 그런 파워풀한 목소리 넷을 합치면 어떨까? 하면서 나머지 3명을 생각해서 방송국에 연락을 해본 거다. 섭외도 하기 전에"라고 답했다.

    이어 박진영은 "사실 지금 잘되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인데 KBS에서는 오케이했는데 요즘 외주 제작 투자가 붙어야 하지 않냐? 안 될 것 같다고 아무도 투자를 안 하는 거다. 그래서 2회까지 찍고 엎어질 뻔했다. 이 프로그램이 안 될 것 같다고 아무도 투자를 안 해서. 그런데 마지막에 어떤 투자사가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자 한 거다. KBS에서 간절하게 부탁했나보다. 그래서 지금 목요일 전체 광고 1위다"라고 밝히고 "MBC 때문에 발목 잡혔는데 '연인'이 끝났다. 여러분, '연인' 끝났다. 특별히 보실 거 없지 않냐"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선미가 "2기로 '골든보이스' 어떻냐?"라고 묻자 박진영이 "누나들한테는 되는데 형들한테는 애교가 안 통한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저녁 6시에 박진영의 신곡 'Changed Man(체인지드 맨)'이 나온다"라며 선미가 "아직 발매 전이다. 어떤 노래인지 소개해달라"라고 요청하자 박진영이 신곡에 대해 "내 속마음을 아무에게도 안 보여주고 있다 이 얘기다. '체인지드 맨', 나는 바뀌었다, 나는 달라졌다, 그러나 어쩌면 이렇게 속으로 하는 생각이 안 바뀔까? 그런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박진영이 "제가 합법 안에서 어마어마한 날라리로 살다가 크리스찬이 되면서 생활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 후 주변에서 저를 정말 거룩하게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속으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거다. 너무 날라리 같은 생각들을 계속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홀리하게 봐주시니까 너무 찔리는 거다. 그래서 속이 하나도 안 바뀌었다고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설명하자 선미가 "일종의 고해냐?"라고 물었고 박진영이 "그렇다. 양심 고백이다. 제가 속으로 하는 이 생각들을 남들이 보면 얼마나 놀랄까? '세상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살지?' 이럴까봐 그게 괴롭다. 사실 안 바뀌었다 이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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