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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음악 덜 열심히 해서 다른 짓거리..박진영 싸이 형 보며 반성"

성시경 "음악 덜 열심히 해서 다른 짓거리..박진영 싸이 형 보며 반성"
입력 2023-11-21 23:40 | 수정 2023-11-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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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성시경이 음악인으로서의 열정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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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1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 코너 '성시경의 만날 텐데'에는 가수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성시경이 만들어준 홍소육 요리를 먹고 "하나도 느끼하지 않다"며 극찬했다. 성시경은 "요리가 작곡이랑 비슷하다. 곡을 쓰고 상대가 좋아하면 너무 좋지 않나. 곡 쓰는 사람은 화장실에서도 생각하지 않나. 요리도 그렇더라. 레시피를 이렇게 할까 하면 착 되는 사람이 히트 작곡가, 요리사인 거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나는 왜 요리를 못하냐 하면, 요리하든 연주를 하든 다듬지 않나. 음을 밀당할 때 백 분의 일 초 단위로 만져. 그걸 다른 데 할 수가 없어. 난 또 요리를 그렇게 할 거 아니냐. 그냥 설거지 시켜달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얘가 무슨 생각하지' 하면 못 만난다. 옛날에 데이트할 때도 '저 여자가 기분 안 좋은가? 서운했나' 이러면 못 만난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너무 이해 간다. 싸이 형도 그렇게 술 마시면서도 계속 쓰고 창작한다. 아. 나는 음악을 덜 열심히 한 만큼 다른 짓을 하고 있구나 싶더라. 테니스 좋아하고 소주 먹어야 하고 유튜브도 하고 TV도 하고. 창작자로서 파이팅이 너무 부족했구나 느낀 게. 나는 거기서 너무 내 걸 다 쏟고 있기 때문에 요리 같은 걸 할 여유가 없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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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연 / 화면캡쳐 성시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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