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10년 차 이집트 휴가를 즐기는 김대호가 숙소에 운명의 상대를 초대해 특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운명의 상대는 바로 전날 피라미드에서 만난 19세 미국인 청년 이슈락이었다.
김대호는 한식을 전혀 접해 보지 못한 이슈락에게 ‘K-쌈’ 먹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또 “맛있어요”와 “최고” 등 간단한 한국어 리액션도 전수한다. 이슈락이 곧바로 “최고! 맛있어요”라고 응용하자, 김대호는 “지니어스”와 함께 엄지척을 올리며 뿌듯해한다.
이어 김대호는 이슈락의 직업을 묻는다. 이슈락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회사 CEO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모두 믿기지 않는 듯 동공 확장을 일으킨다. 이슈락의 풀네임은 ‘이슈라크 칸’으로, 美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도 소개한 청년 CEO였다.
이슈락의 예상치 못한 정체에 전현무는 “너 섭외했지?.. 아주 치밀하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김대호는 “저도 깜짝 놀랐어요”라며 결백을 주장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슈락의 직업이 공개된 이후 갑자기 공손해진 김대호의 자세부터 “너랑 나랑 특별한 인연이야”라고 인연을 거듭 강조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또 한 번 폭소가 터진다. 과연 김대호와 이슈락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또 이후 근황은 어떨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그러나 ‘갈렁탕 형님’ 하석진의 완벽한 요가와 다른 코드 쿤스트의 엉성한 요가에 무지개 가족들은 슬슬 장난기를 발동한다. “내가 아는 요가랑 다른 것 같아”, “약간 엑소시스트 같기도”, “양말을 벗든지 신든지 해라” 등 잔소리 폭격에 “되게 뭐라 그러네!”라고 버럭하는 코드 쿤스트의 반응이 웃음을 빵 터트린다.
이어 코드 쿤스트가 작업을 위해 5일째 묵고 있는 숲속 작업실도 공개된다. 자연을 품은 곳에 위치한 작업실의 모습에 모두가 어디냐며 감탄을 쏟는다. 코드 쿤스트가 (음악을) 기획하는 시작 단계에서 다른 공간에 가서 작업에 몰두한다고 설명하자, 기안84는 웹툰을 그릴 때 템플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면서 아티스트로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도심을 떠나 제대로 진지한 ‘본업 천재’의 모습을 보여줄 코드 쿤스트의 작업 현장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24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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