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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코♥' 김정민 "기러기 아빠의 삶, 쉽지 않아"

'루미코♥' 김정민 "기러기 아빠의 삶, 쉽지 않아"
입력 2023-12-01 14:04 | 수정 2023-12-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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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정민이 매거진 화보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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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격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김정민이 1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30일 밝히며,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표지 화보는 12월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화보에서 김정민은 크리스마스·연말 파티를 즐기는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가죽 재킷에 가죽 바지를 입은 그는 '원조 록스타'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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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슬픈 언약식'이라는 불후의 명곡을 남긴 김정민은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아니다. 그냥 음색이 독특한 가수라고 생각한다. 독특함으로 오랜 시간 생존한 것 같다"면서 "부족한 게 많아서 지금도 노래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지난 17일에 김정민은 고(故) 최진영의 '영원'(1999년)을 리메이크한 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사실 24년 전 '영원'은 김정민의 곡이 될 뻔했고, 그와 최진영은 막역한 사이였다. 김정민은 "진영 씨가 하늘나라로 간 뒤로는 그 충격에 '영원'을 못 불렀다. 한 10년이 지나니까 부를 수 있었다"면서 "원곡의 완성도가 워낙 높아서 어설플까 봐 고민이 깊었다. 준비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아이돌 출신 타니 루미코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는 김정민은 최근 기러기 아빠가 된 근황을 밝혔다. 큰아들은 광주FC U18 소속으로 축구를 하고 있어서 광주에 있고, 둘째 아들, 셋째 아들은 아내와 일본에 살고 있다고 한다. 김정민은 "기러기 아빠를 제 인생에서 그려본 적이 없다. 두 달밖에 안 됐는데도 쉽지 않다고 느낀다"면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50대 중반의 김정민은 연예계 대표 동안 스타답게 방부제 미모를 과시한다. "젊은 시절의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관리 비결을 밝힌 그는 '플러스 마이너스 3kg 넘지 않기'가 철칙이라고도 했다. 아빠로서 건강관리가 최고의 노후 준비라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중년이 된 지금 자신감을 찾고 마음이 충만해졌다는 김정민의 인터뷰 전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50+ 세대가 공감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 매거진이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콘텐츠 잡지로 뽑힌 바 있다.



    유정민 / 사진제공 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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