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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이태원 '이갈이' 낙서 테러.. 미국인 범행 동기는 경각심?

'실화탐사대' 이태원 '이갈이' 낙서 테러.. 미국인 범행 동기는 경각심?
입력 2023-12-08 00:24 | 수정 2023-12-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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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근방에서 '이갈이' 낙서를 저지르는 범인이 붙잡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이갈이' 낙서 테러를 집중 취재했다.

    서울 용산구 일대에는 언제부턴가 이태원을 중점으로 건물 외벽, 전봇대, 골목길 등 곳곳에 '이갈이' 세글자가 등장했다.

    심지어는 6~7층 높이의 건물 외벽에도 '이갈이' 낙서가 건물주의 동의 없이 적혀 있었다. 이런 기이한 상황을 두고 '범죄 예고'가 아니냐며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실화탐사대'제작진은 인근 CCTV를 확인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CCTV 속 범인과 똑같은 외국인이 발견됐다. 작년 10월에 입국한 미국인 여행객이었다.

    제작진은 "왜 '이갈이'를 적었는지 궁금하다"고 했고, 범인은 발뺌하며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다음 날 범인이 검거됐다.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신변만 불구속된 상태지 출국이 정지된 상태에서 추가 여죄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왜 이갈이라는 글자를 쓰고 다녔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본인이 일을 많이 간다더라. 잠자면서 이를 가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더라. 과시적이거나 자기를 알리기 위한 측며닝 아니었는가 싶다. 다른 범죄와 관련된 의심을 살만한 행동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래피티들이 나서서 '이갈이' 낙서를 지우고 새로운 벽화로 채우기로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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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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