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진은 "진짜 나 입대할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어"라는 댓글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최근 조기 진급해 병장 계급장을 달았다. 그의 전역일은 2024년 6월 12일으로, 약 6개월이 남았다.
이에 반해 오늘(11일) 입대하는 RM과 뷔의 전역일은 2025년 6월 10일. 두 사람은 사람은 같은 날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날 RM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 "기어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뷔는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아미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만 빼면 괜찮다.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 입대 다음 날인 12일에는,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육군 제5보병사단에 지민과 정국이 동반 입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에 따르면 아티스트의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며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가 차례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진과 제이홉은 육군 조교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예상 시기는 멤버 전원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다.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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