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 40회에서 정다정(오승아 분)이 아버지 신덕수(안내상 분)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의사는 “30분만 일찍 발견됐어도 살릴 수 있었을 텐데”라며 신덕수의 사망을 선고하려 했다. 정다정은 “사망 선고하지 마요. 우리 아빠 안 죽었어요. 이대로 보낼 수 없어요!”라며 오열했다. 강세란(오세영 분) 때문에 신덕수가 죽게 된 것.
신덕수의 사망 소식을 들은 강세란은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이어 천애자(최지연 분)에게 “실수야. 일부러 죽게 한 것은 아냐”라고 전했다. 천애자는 “실수여도 네 손으로 두 명이나 가게 한 거잖아. 네가 낳은 아이도 그렇고, 다정이 아빠도 그렇고 벌써 두 명이야”라며 경악했다.
방송 말미, 정다정이 장례식장을 찾은 강세란에게 “가증 떨지 마. 너 우리 아빠 돌아가셔서 속이 시원하겠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강세란은 악어의 눈물을 보인 후, 정다정을 안으며 “인과응보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강세란 진짜 소름 끼친다”, “다정이 빨리 흑화하자”, “다정이가 아빠 죽인 살인자로 누명 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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