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숨진 이선균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이선균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며 사망을 공식화했다.
이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최근 조사에서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반박했다.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선균의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 발인은 29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다희 / 사진 iMBC DB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