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 신년 인사회에서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나 그래도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경제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다"면서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이 많이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는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새로운 길, 희망을 만들어내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세 가지 측면에서 위기다.
첫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둘째는 민생경제 삼중복합 위기, 셋째는 한반도 평화"라고 규정하고,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드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해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과이불개'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에도 해당되지만 우리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의 잘못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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