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4인이 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먼저 마이크를 받은 김기현 의원은 "보수당이 추구해왔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연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민심에 부합하는 여러 길들을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며 고민하고 그 바탕으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전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며 "받아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의 구조개혁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이 인기 없지만 하겠다고 하신 노동 연금 교육 개혁이 성공해야 한다, 올해는 정당 개혁도 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앞으로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 다음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그 다음에 정권을 재창출하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제 지역구가 대장동인만큼 야당과 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물체는 초"라면서 "여당이 초와 같은 살신성인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께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정치를 더 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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