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네이버 임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만나 네이버 신사옥 관련 민원을 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왜곡보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지금 이 시점까지 저는 정진상 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조선일보에 분명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어제 조선일보 기자로부터 전화로 사실 확인을 받고 '나는 신사옥 추진 부서에 있지도 않았고, 결정 라인도 아니었다, 정진상 씨를 만난 적이 결코 없다'고 확인까지 해줬다"며 "그럼에도 조선일보가 '전해졌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검찰의 구두 참고인 소환요청이 있었지만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만한 핵심적 내용을 알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 소환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지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검찰이 윤 의원이 네이버 임원이었던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정진상 씨를 만나 네이버 제2사옥 신축 인허가 등을 논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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