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과 함께 탄도미사일 무기고를 찾은 모습을 북한 매체가 공개한 데 대해 통일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어제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은의 딸이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별다른 설명 없이 김정은 위원장이 딸과 함께 무기고를 시찰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사용했습니다.
김정은의 둘째 딸로 추정되는 김주애는 지금까지 모두 3차례 북한 매체에 공개됐으며, 북한은 다만 해당 사진을 찍은 위치나 날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선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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