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당 지도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1시간 반 동안 예방한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어 "문 전 대통령이 '10.29 참사와 관련해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면 좋겠다'는 덕담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문 전 대통령의 우려 말씀이 있었고, 이 대표도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또, "문 전 대통령이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한다'면서, '단단한 평화를 실현하도록 남북이 노력해야 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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