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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공동기획·실행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협의중"

국방부 "한미, 공동기획·실행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협의중"
입력 2023-01-03 14:09 | 수정 2023-01-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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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한미, 공동기획·실행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협의중"

    작년 11월 미 국방부에서 열린 제54차 SCM 후 기자회견하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간 '핵 전력 운용 공동 연습 논의 ' 언급과 관련해 "한미 간 다양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관련 언급을 미국이 부인한 것 같다는 질문에 "한미는 지난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공동 기획 및 공동실행 등 확장억제 협력 강화를 합의한 바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다만, `핵 전력 운용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의 세부 계획`에 관해서는 "한미가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세부 계획을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기획, 공동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혼선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확장억제 신뢰 강화를 위한 공동실행을 말했는데, 로이터통신 기자는 핵보유국 사이에서 가능한 핵전쟁 연습에 관해 질문해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했다는 겁니다.

    한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확장억제 협력방안으로 정보공유와 위기시 협의,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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