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굥'이라고 잘못 쓴 자막오류 장면을 공개하며 '어쩌다 이런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수진 의원이 강조한 '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성인 '윤'을 뒤집어 쓴 것으로, 윤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에서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페이스북
이에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뉴스농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KBS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KBS 9시 뉴스 보도는 편파 왜곡을 넘어 뉴스농단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며 특히 지난달 25일 9시 뉴스에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조선소 하청 투쟁을 이끌었던 유최안씨를 인터뷰 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의 일방적 주장만 내보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이틀 뒤 KBS가 같은 형식으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불러 대담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지난 달 22일 모든 방송사의 시사보도프로그램에 나오는 '보수' 출연자들 상당수가 윤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보수 '참칭' 패널이라며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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