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 오영환·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의안과에 북한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진입 가능성을 제기한 김병주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을 제기한 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징계안을 제출하고 기자들과 만나 "신 의원은 김 의원의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공당인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오늘까지도 사과하지 않고, 3성 장군 출신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회의에서 "군 출신 여당 의원은 북한 내통설에 이어 어제는 우리 당이 북한 꼭두각시라는 거짓 선동까지 했다"며 "민주당은 신 의원의 유언비어 유포 책임을 물어 오늘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5일 SNS에 김 의원을 겨냥해 "민주당이 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니냐"며 "그 내용을 누구로부터 어떤 경로로 받았는지 국민 앞에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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