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개월 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인간으로서의 기본도 안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희상 전 의장은 오늘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역대 대통령 중에 이렇게 야당과 대화 안 하는 대통령은 나는 처음 봤다. 벌써 6개월이 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간주해 만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는 "무죄추정 원칙에도 어긋나고,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자기하고 표 차이가 얼마 안 나게 해서 떨어진 그런 사람인데 낙선자를 대우하는 기본도 안 돼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이라고 답했습니다.
문 의장은 어제 진행된 이재명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선 "이제야 이재명답고 제1야당 대표다운 모습이 돌아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정부여당과 개혁경쟁을 해야 한다.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 이렇게 치열하게 해 나가면 국민이 결국은 알아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