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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 말폭탄으로 안보 위태롭게 해"

이재명 "윤 대통령, 말폭탄으로 안보 위태롭게 해"
입력 2023-01-13 10:11 | 수정 2023-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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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윤 대통령, 말폭탄으로 안보 위태롭게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핵무장 검토 발언을 두고 "국가안보를 책임질 대통령께서 말폭탄으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핵무장이 그렇게 쉽게 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한미동맹에도 심각한 균열을 가져올 매우 심각한 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현 가능성도 전혀 없는 사안으로, 동북아지역의 연쇄적인 핵무장을 촉발할 것이어서 결코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말폭탄이 핵폭탄보다 더 무섭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으로부터 일본 눈치만 보는 굴종 외교가 계속되면서 피해자 배상문제가 아주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일본 전쟁범죄 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한국기업에 배상책임을 떠넘기는 용납 못 할 방식"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라면 간·쓸개를 다 내주겠다는 굴종 외교를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 피해자들을 더는 우롱하고 모욕하고 상처 줘서는 안 된다.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배상을 위해 당당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내기업들에 국가가 할 일을 대신 하라고 출연금을 요구하면, 이게 지금 검찰이 억지를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닌가"라며, "차별적 법 적용을 하겠다는 뜻인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옳지 않은 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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