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한 데 대해 "차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당대표를 하루빨리 지명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해임 처분에 이어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나 전 의원에게 '반윤 우두머리'라며 비난을 퍼부었다"며 "민생과 경제, 안보가 파탄 직전인데도 당권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우리 사회가 어렵게 쌓은 정당민주주의의 원칙을 짓밟는 폭거"라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현실은 당권 싸움으로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당권장악 골몰이 아닌, 위기에 처한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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