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내 '친윤계'를 향해 "민심을 버리고 '윤심'에만 아부해서 당을 망친 자들은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을 공격하면 당이 즉각 제재한다고 협박한다, 권력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그렇게도 자유를 외쳤는데, 어떻게 이 당에는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라고는 없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이 아니고 북한인가, '바이든'으로 들리면 모조리 숙청하고 '날리면'으로 들려야 살아남는 당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뭐가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고 비판인지 누가 재판할 것인가, 권력에 아부해서 임명된 자들이 판단하는 것인가, '윤심 맞춤 윤리위'를 다시 가동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내는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한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친윤계' 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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