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아크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아크 부대 장병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국가로부터 명을 받아서 온 이 곳은 타국이 아닌 여러분의 조국"이라면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 강조했습니다.
아크는 현지어로 '형제'라는 뜻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의 안보 협력의 상징으로 일컬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면서 "두 나라는 여러 군사협력을 하고 있으며 비슷한 입장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활약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전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강하다는 걸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로서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국민 모두 아크 부대원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전술 장비들을 시찰한 뒤 부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고, 김건희 여사는 특수 복장을 입은 장병들에게 "복장이 무겁지 않느냐" "덥지 않느냐" 물어보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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