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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공허한 음모론·힘자랑 뒤에 숨는 단계 지났다"

한동훈 "이재명, 공허한 음모론·힘자랑 뒤에 숨는 단계 지났다"
입력 2023-01-16 16:52 | 수정 2023-0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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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이재명, 공허한 음모론·힘자랑 뒤에 숨는 단계 지났다"

    업무보고 차 국회 찾은 한동훈 장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맥락에 맞지 않는 공허한 음모론이나 힘자랑 뒤에 숨는 단계는 오래전에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낮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수사받는 사건으로 기소된 분도 많으시고 구속된 분도 많고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이제는 팩트와 증거로 말씀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그게 이제 그분을 포함해 민주당이 말하는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국내 송환을 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정치적 의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멀쩡한 기업을 사냥해서 주가조작하고 돈 빼돌리고 정치인에 뒷돈 주고 북한에 몰래 돈 준 범죄인이 수사받다가 해외 도피하면 최선 다해서 잡아 오는 게 국가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이번 범죄인 송환에 왜 이렇게 예민하게 생각하고 어떻게든 트집을 잡으려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며 "국민들이 진짜로 궁금해하시는 것은 민주당이 말하는 `깡패 잡아 오는 배후`가 아니라 `깡패 배후`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해외 도피한 중범죄자들이 귀국하기 직전에 자기 입장을 전할 언론사를 선택해서 일방적인 인터뷰를 하고 자기에 유리하게 보도되게 하고 관련자들에게 일종의 말맞추기 신호를 보내는 것은 과거에 자주 있던 일"이라며 "그런다고 범죄 수사가 안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성남FC든 대장동이든 성남시에서 있었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라며 "통상적인 지역 토착 비리 수사 절차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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