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은 "두 정상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모하메드 대통령이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300억 달러·우리 돈 약 37조 원도 명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성장파트너로서 한국에 대한 모하메드 대통령의 신뢰를 보여준다"면서 "UAE 측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두 나라는 우선 협력할 4대 핵심 분야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국방 기술을 꼽았고, 그 외에도 기후변화, 우주,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을 위한 분야도 제시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 에 경제협력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가 모두 48건에 이른다고 집계했습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브리핑에서 "한국과 UAE가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관련 부처들이 촘촘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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